그들이 먹는 것 (2006년 10월 15일 작성)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초밥을 먹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곳 큐슈는 도쿄나 오사카와는 또 다르게 가격이 저렴한 초밥집이 눈에 잘 안 띄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반응들이 별로인 것으로 보아 그렇게 괜찮은 곳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초밥을 먹어는 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결국 지난주 일요일 혼자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회전초밥집을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100엔 스시 체인점인 시쟈쿠. 가게 이름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가게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어서 맛도 있겠구나, 앗싸리 좋아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지 않고, 또 무엇보다 양이 적었다. 나는 10 접시 정도 먹으면 배부르지 않겠냐 생각을 했지만, 먹어도 먹어도 전혀 배가 불러오..